휴젤이 주력제품의 수출호조 덕에 지난해 실적이 크게 늘어났다.

휴젤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241억8944만 원, 영업이익 632억6026억 원을 냈다고 27일 밝혔다. 2015년보다 매출은 90.9%, 영업이익은 256.2% 증가했다.

  휴젤, 보톡스와 필러 수출호조로 지난해 깜짝실적  
▲ 문경엽 휴젤 대표.
휴젤 관계자는 "해외시장에서 보톡스(보툴리눔 톡신)와 HA필러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덕에 깜짝실적을 달성했다"며 "해외매출 비중이 지난해 기준으로 54%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휴젤은 현재 주력제품인 보톡스제품 '보툴렉스'와 HA필러 ‘더 채움’을 해외 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휴젤은 올해 보툴렉스의 30여개국 인허가와 '더 채움'의 10여개국 인허가를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

문경엽 휴젤 대표는 "보툴렉스의 인허가가 끝나고 30여개 국가에도 수출될 경우 해외매출은 더욱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