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사드 배치부지로 선정된 성주골프장의 교환을 최종 승인했다.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 위험이 높아지면서 롯데그룹 계열사들의 주가는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롯데 계열사 주가 일제히 약세, 사드부지 제공 결정 영향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국방부는 “롯데상사로부터 이사회 개최 결과 사드배치 부지 교환을 승인했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상사는 성주골프장을 소유하고 있다.

사드배치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면서 롯데쇼핑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8천 원(3.32%) 떨어진 23만3천 원에 장을 마쳤다.

롯데쇼핑은 현재 중국에서 백화점 5개, 마트 99개, 슈퍼 16개 등 120개가량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제과 역시 전 거래일보다 2500원(1.23%) 하락한 20만1천 원, 롯데푸드는 1천 원(0.16%) 떨어진 64만3천 원, 롯데칠성음료는 2천 원(0.13%) 떨어진 151만 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