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데브시스터즈, 버튼에 20억 투자해 성장동력 찾아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02-17 17:41: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모바일게임 ‘쿠키런’으로 유명한 데브시스터즈가 신작게임 개발을 위해 모바일게임사 ‘버튼’에 투자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의 성공으로 코스닥 상장까지 성공했지만 이후 후속흥행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버튼에 20억 투자해 성장동력 찾아  
▲ 데브시스터즈 이지훈 대표(왼쪽)와 김종흔 대표.
데브시스터즈는 투자전문 자회사 데브시스터즈벤처스와 함께 버튼에 20억 원을 투자했다고 17일 밝혔다.

버튼은 웹젠이나 펄어비스, NHN게임즈 등에서 근무했던 인력들이 모여 2015년1월 설립한 회사로 현재 샌드박스 형태의 3D 다중접속 소셜네트워크게임(MOSNG)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투자를 통해 버튼이 개발하고 있는 신작게임의 공동사업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게임 제작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게임운영 및 서비스, 마케팅 등도 담당한다.

이번 투자는 성장동력을 찾고자 하는 시도로 풀이된다.

데브시스터즈는 2014년 매출 695억 원, 영업이익 330억 원을 냈으나 2015년 매출 195억 원, 영업손실 41억 원을 냈다. 지난해에는 매출 151억 원, 영업손실 121억 원을 냈다.

데브시스터즈 주가도 상장 당시 7만 원에서 1만 원대로 급락했고 지난해 주주총회장에서 주주들이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데브시스터즈 경영진들은 지난해 11월 책임경영을 하겠다며 자사주를 매입했다. 김종흔, 이지훈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는 2017년 연봉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자사 사업 및 개발영역 확대를 위해 최근 우수한 개발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한 단계씩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한동훈 "윤석열 탄핵이 유일한 방법, 국민의힘 표결 참여해야"
구글 새 AI 모델 '제미나이 2.0' 출시, "AI 에이전트 최적화"
중국 최대 태양광 기업 공장 증설계획 연기, 공급 과잉과 미국 관세장벽에 부담
BNK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모바일 수요 악화로 4분기 실적 쇼크"
애플 아이폰 AI비서 '시리'에 챗GPT 탑재 버전 출시, 아이폰16 수요 반등하나
IBK투자증권 "HS효성첨단소재 목표주가 하향, 중국 탄소섬유법인 실적 둔화"
[리얼미터] 윤석열 '즉시 하야·탄핵' 74.8%, '질서 있는 퇴진' 16.2%
화웨이 새 7나노 프로세서 성능 발전에 한계, 미국 반도체 규제 효과 뚜렷해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