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모레퍼시픽홀딩스가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의 실적 향상에 힘입어 6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2025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 4조6232억 원, 영업이익 3680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2024년보다 매출은 9%, 영업이익은 48%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작년 영업이익 3608억으로 48% 증가, 6년 만에 최대

▲ 아모레퍼시픽이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실적이 향상되며 지난해 영업이익이 늘었다. 


주요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은 매출 4조2528억 원, 영업이익 3358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보다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52% 늘었다.

국내 사업 매출은 2조2752억 원으로 2024년보다 5% 늘었다. 온라인, 멀티브랜드숍(MBS), 백화점 등 주요 채널에서 안정적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사업 영업이익은 1449억 원으로 2024년과 비교해 2% 감소했다. 희망퇴직 관련한 일회성 비용이 포함된 영향으로 파악됐다.

해외 사업 매출은 1조9091억 원으로 2024년보다 15% 늘었다. 라네즈와 에스트라, 한율 등의 브랜드가 미주 지역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의 주요 자회사인 이니스프리와 아모스프로페셔널은 매출이 후퇴했다.

이니스프리는 2025년 매출 2098억 원으로 2024년보다 7% 줄었다. 오프라인 로드숍 축소 등 채널 재정비로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2025년 매출 791억 원으로 2024년과 비교해 0.1% 감소했다.

이밖의 자회사인 에뛰드, 에스쁘아, 오설록은 매출이 증가했다.

에뛰드는 매출 1151억 원으로 2024년보다 7% 늘었다. 립·마스카라 등 핵심 색조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쁘아는 매출 772억 원으로 2024년과 비교해 10% 늘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오설록은 매출 1109억 원으로 2024년보다 18% 증가했다. 말차 트렌드를 이끌며 ‘차’ 카테고리 럭셔리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 영향이라고 아모레퍼시픽은 설명했다.

2025년 4분기만 보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552억 원, 영업이익 548억 원을 냈다. 2024년 4분기보다 매출은 6%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1% 감소했다.

주요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은 매출 1조1634억 원, 영업이익 525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3% 줄었다. 

희망퇴직 비용 인식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수익성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글로벌 뷰티&웰니스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를 위해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 바이오 기술 기반 항노화 개발, 민첩한 조직 혁신, 인공지능 기반 업무 전환 등 5대 전략 과제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