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한화에어로스페이스, '무인기 개발' '상업 우주 시장' 협력 맞손

▲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차재병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대행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K-방산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핵심 사업 공동 협력 협약(MOU)' 체결식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지난 5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K-방산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핵심 사업 공동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 측은 “첨단엔진과 무인기 등 주요 제품 개발과 수출 분야에서 힘을 합쳐 경남 지역 산업 생태계의 상생 기반을 더욱 넓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무인기 공동개발·수출 추진 △국산엔진 탑재 항공기의 개발·공동마케팅 △글로벌 상업 우주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협력 등에 나선다.

양사는 “예를 들어 독자 개발 전투기 KF-21의 후속 양산모델에 탑재될 첨단항공엔진 개발 및 체계통합을 위해 협력하고 수출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할 수 있다”며 “동맹국과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한 무인기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서로 협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각 사의 협력사 공급망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개발(R&D) 및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소재·부품·장비 관련 협력사의 참여를 높이고 국산화율 제고는 물론 산업 생태계의 기술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양사는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미래 항공우주 전략위원회'도 정례적으로 운영해 중·장기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창원·거제·사천 등 경남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함께 발굴·육성하고, 항공·우주·방위산업 클러스터의 미래 성장 기반 강화에 나선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