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 포스코홀딩스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 철강 수익성 회복 늦어져

▲ 포스코 포항제철소 굴뚝에서 나온 수증기와 연기가 22일 하늘로 날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홀딩스가 더딘 철강 수익성 회복 속도로 투자의견이 낮아졌다. 

증권사 모간스탠리는 29일(현지시각) 보고서에서 “포스코홀딩스 투자의견을 ‘중립(Equal Weight)’으로 하향한다”고 썼다고 투자전문지 팁랭크스가 이날 보도했다. 

모간스탠리는 포스코홀딩스에 핵심 사업인 철강 부문에서 수익성 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진다는 근거를 제시했다. 이에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됐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실적을 잠정 집계해 공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024년보다 15.9%와 46.8% 감소했다. 

철강 자회사 포스코의 지난해 별도 매출도 전년 대비 6.8%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0.8% 늘었는데 회복 속도가 늦다는 증권사 전망이 나온 것이다. 

모간스탠리는 부정적 전망을 내놓은 철강 본업과 달리 최근 배터리 양극재 핵심 소재인 리튬 가격이 상승해 포스코홀딩스 투자자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평가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부국인 호주와 아르헨티나 등에 투자해 생산과 가공 사업에 나서고 있다. 

모간스탠리는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를 기존 36만 원에서 38만 원으로 상향했다.

한국거래소에서 30일 오전 10시20분 기준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35만3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