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증시 개인 거래 활성화 흐름에 따라 증권주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28일 “개인의 국내 증시 복귀가 본격화하면서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 추정치가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저평가된 증권주에도 관심을 가질 시기”라고 말했다.
 
하나증권 "증시 호조에 저평가 증권주도 관심, PBR 1배 미만 삼성증권 주목"

▲ 투자자들이 삼성증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삼성증권>


하나증권은 2026년 연간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 전망치를 37조3천억 원으로 제시했다. 동시에 이를 50조 원까지 높여 잡을 여지를 열어둬야 한다고 바라봤다.

코스피 5000 시대가 열린 데 이어 코스닥 1000을 달성했고 코스닥 3000 목표치까지 발표되면서다.

고 연구원은 “거래대금 민감도가 높은 키움증권의 국내주식 거래대금 시장점유율(MS)은 2025년 12월 19.6%에서 2026년 1월 누적 기준 23.6%로 반등했다”며 “국내 증시로 개인 자금 유입에 관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국내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1월 기준 57조9천억 원, 27일 기준 최근 5거래일 71조7천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다.

상장지수펀드(ETF) 일평균 거래대금도 1월 기준 12조6천억 원으로 2025년 12월보다 91.8%, 2025년 연간 평균 5조5천억 원과 비교해 129.4% 증가했다.

만약 올해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이 50조 원을 달성하면 하나증권이 분석하는 5개 증권사(미래에셋·삼성·NH투자·한국투자·키움증권)의 순이익은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 증가만으로도 별도 순이익 기준 평균 10% 가량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관심을 가져야 하는 증권주로는 삼성증권이 꼽혔다.

고 연구원은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 구간에 위치한 삼성증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삼성증권은 순영업수익 내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WM) 비중이 약 50%로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자기자본이익률(ROE)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