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아한형제들은 26일부터 27일까지 경기 성남 판교 사옥에서 '배민스타트업스퀘어' 출범을 기념하며 행사를 개최했다. <배달의 민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6일부터 27일까지 경기 성남 판교 사옥에서 배민스타트업스퀘어 출범을 기념해 '2026 이그니션데이(Ignition Day)'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을 비롯해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 김대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 등 사업 파트너와 입주 기업 대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배민은 2025년 경기 성남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신사옥 '배민스타트업스퀘어'를 조성하고 이를 스타트업 지원 공간으로 준비해왔다. 해당 공간은 배민과 솔브레인, 코스메카코리아, 에이치에프알(HFR)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마련했다.
배민은 신사옥 일부를 입주 기업과 지원 기관에 10년 동안 무상 임대하며 스타트어의 안정적 사업 환경을 제공한다. 앞서 배민은 2천억 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 구상을 밝히며 스타트업 육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배민스타트업스퀘어에서는 전문 파트너사와 협업해 기업별 맞춤 지원이 이뤄진다. 배민은 △운영·엑셀러레이팅 △투자·금융 △법률·특허 △네트워킹·교육 등 4개 분야에서 모두 13곳의 전문 파트너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입주 지원 기관들은 창업가 양성 교육과 경영 지원, 기술·사업 자문을 제공하고 투자 유치 행사와 콘퍼런스, 포럼을 통해 투자자와의 연결과 사업화 기회도 확대한다.
배민에 따르면 현재 인공지능(AI)과 푸드테크, 친환경, 핀테크, 로봇·드론 등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50곳의 입주가 확정됐으며 이들은 2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또한 올해에는 실질적 투자 유치를 돕는 '공동 IR데모데이'를 비롯해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세미나, 법률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4월에는 선배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AI 전환(AX)'과 '고객경험(CX)'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배민은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와 협력해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 등 해외 진출도 적극 돕는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큰 용기를 갖고 도전하는 스타트업을 위해 파트너사들과 함께 실질적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육성 생태계를 조성하고 싶었다"며 "우아한형제들은 '테크 기반 사회 환원'을 위해 판교 사옥을 베이스캠프 삼아 비전을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