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엔터테인먼트가 웹툰을 영화로 만든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레진코믹스에서 연재한 김보통 작가의 웹툰 ‘D.P 개의 날’을 제작사 다이스필름과 영화로 공동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
|
|
▲ 이성업 레진엔터테인먼트 사업담당 이사. |
한희성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좋은 작품을 남다른 역량을 갖춘 다이스필름과 함께 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레진은 앞으로 단독으로도 영화를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레진엔터테인먼트와 다이스필름은 시나리오 작업과 캐스팅 등 본격적인 사전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D.P 개의 날’은 탈영병을 잡는 군인의 이야기가 담겼다. 국내 레진코믹스에서 2015년 연재를 시작한 뒤 지금까지 1천만 회가량 조회된 웹툰이다.
김성우 다이스필름 대표는 “레진의 대표작품 중 하나인 ‘D.P 개의 날’을 영화로 함께 제작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메시지가 강한 작품을 제작해온 다이스필름의 제작 강점을 살려 원작과 스크린의 매력이 결합된 작품으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다이스필름은 장동건 김민희 주연의 ‘우는 남자’와 엄지원 공효진 주연의 ‘미씽:사라진 여자’ 등을 제작한 영화 제작사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