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녹십자(GC녹십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25년 4분기 영업이익을 거두며 8년 만에 4분기 영업손익 흑자를 거둔 점 등이 기업가치에 반영됐다.
 
신영증권 "녹십자 목표주가 상향, 올해도 '알리글로' 안정적 성장 예상"

▲ 녹십자(사진)가 2026년 알리글로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유경 신영증권 연구원은 27일 녹십자 목표주가를 기존 18만 원에서 21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됐다.

26일 녹십자 주가는 16만3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녹십자가 2025년 4분기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와 백신 중심으로 영업손익 흑자전환을 했다”며 “올해도 관세 문제가 있지만 현지 혈액원 ABO홀딩스를 통해 미국산 공급을 확대하며 타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녹십자는 2025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978억 원, 영업이익 46억 원을 거뒀다. 2024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2.9% 늘었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정 연구원은 “알리글로가 고환율 효과와 겹치면서 독감백신 3가 전환으로 인한 실적 둔화요소에도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며 “자회사 지씨셀도 경영효율화 노력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분석했다.

올해도 알리글로는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녹십자가 올해 알리글로 매출 목표로 1억5천만 달러를 제시했다”이라며 “미국 내 혈액제제 경쟁은 심화할 전망이지만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오프라벨(의사의 판단에 따라 허가 범위 밖의 용도로 사용되는 것) 처방 증가로 무난하게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녹십자는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080억 원, 영업이익 10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5년과 비교해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47.6%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