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26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항공비즈니스센터(SGBAC)를 통해 출국하며 '이건희 컬렉션'의 성공적 개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추운데 고생이 많다"고 답변했다.
박학규 삼성전자 사업지원실장 사장, 김원경 글로벌대외협력실장 사장, 안중현 사업지원실 인수합병(M&A)팀장 사장 등도 이 회장과 함께 출국했다.
삼성은 2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고 이건희 선대회장과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의 첫 해외 전시를 기념하기 위한 갈라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이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가뿐만 아니라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등 계열사 경영진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갈라 행사는 북미 지역에서 열린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 고미술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문화보국'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미국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NMAA)에서 '한국의 보물 :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라는 이름으로 연 이건희 컬렉션 전시는 누적 관람객 4만 명을 넘어섰다.
조선 후기 화가 겸재 정선(1676∼1759)의 걸작 '인왕제색도' 등 국보 7건, 보물 15건을 포함한 문화유산과 미술품 330점이 한자리에서 전시됐다.
이건희 컬렉션은 시카고박물관(2026년 3월7일∼7월5일)과 영국박물관(2026년 9월10일∼2027년 1월10일)에서도 열린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