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배달의민족이 평균 30분 안팎의 시간이 걸리는 즉시배달 서비스를 내세워 장보기·쇼핑 수요를 끌어모으고 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6일 배민B마트를 포함한 배민 장보기·쇼핑이 지난해 12월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 작년 12월 장보기·쇼핑 역대 최대 실적, 신규 고객 수 30% 증가

▲ 배달의민족의 장보기·쇼핑이 지난해 12월 월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우아한형제들>


배민 장보기·쇼핑은 배민이 직접 운영하는 배민B마트와 이마트, 홈플러스, CU, GS25 등 주요 유통업체가 입점한 장보기 서비스다. 계란, 과일, 정육 등 신선식품과 화장지, 생수 등 생필품을 평균 30분 안팎에 배달한다.

지난해 12월 배민 장보기·쇼핑 전체 주문 수는 11월보다 15.4% 증가했으며 신규 고객 수는 3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B마트 신규 고객은 약 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월 한 달 동안 방문자 수는 약 563만 명으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30% 늘었다.

우아한형제들은 성장 배경으로 속도 경쟁력과 함께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신선식품 품질과 신선도를 집중 관리한 점을 꼽았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민B마트는 필수 식재료와 신선식품, 생필품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최저가도전’, ‘타임특가’ 등 프로모션을 확대해 가격 경쟁력도 강화했다고 우아한형제들은 설명했다.

익일예약배달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1월 1~2주차 당일 예약주문은 지난해 12월 4~5주차보다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익일 예약주문은 103% 늘었다.

배민 장보기·쇼핑에는 편의점, 기업형슈퍼마켓(SSM), 대형마트부터 동네가게까지 입점해 있다. 현재 약 2만 개 매장이 입점했으며 전국 약 95%의 지역에서 즉시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효진 우아한형제들 커머스부문장은 "지속적인 인프라 확장과 상품 카테고리 증대로 12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해 메인 장보기 채널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며 "30분 내외의 즉시배달은 물론 원하는 시간에 맞춰 배달하는 예약배달 등으로 장보기쇼핑의 판도를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