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통위원장 김종철, "인공지능 시대 맞춰 미디어·통신 생태계 구축"

▲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왼쪽 아홉번째)과 관계자들이 23일 서울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방송미디어통신인 신년인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국민 중심 생태계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3일 서울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방송미디어통신인 신년인사회 축사에서 “새로운 시대의 한복판에 있다”며 “변화의 파도 속에서 방송미디어통신위회가 든든한 동반가 돼 가장 앞서서 길을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AI 대전환의 시대에 걸맞는 법 제도를 정비해 미디어통신 생태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김 위원장은 “새로운 미디어 세계를 위한 초석을 한 마음으로 놓아야 할 때”라며 “대전환의 시대일수록 방미통위 이정표는 명확하다”고 말했다.

그는 “안전하고 자유로우며 활력있는 국민 중심 방송미디어통신 생태계 구축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표현의 자유를 두텁게 보장하면서 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협하는 조작정보와 디지털 성범죄물 등을 엄중히 대응해 신뢰받는 공론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 아날로그 시대의 낡고 비대칭 규제를 과감히 혁신하고 AI와 디지털 기술이 산업 전반에 설 수 있게 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재헌 SK텔레콤 사장은 개회사에서 범국적으로 인공지능 전환(AX)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AI 경쟁에서 승리해야만 글로벌 질서 재편에서 선진국 지위를 확보할 수 있다”며 “AI는 실험단계를 넘어 전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AI 혁신의 슈퍼 모멘텀을 맞이하고 있다”며 “병오년 붉은 말 기운으로 힘을 합쳐 대한민국 AI 미래를 창조하자”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