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2016년 노사 임금단체협상을 마무리했다.
에쓰오일 노조 관계자는 14일 “에쓰오일 노조의 2016년도 임금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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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 |
이번에 가결된 임금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6% 인상 △성과급 1100% 지급 △200만 복지포인트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에쓰오일 노조가 주장했던 ‘정기상여금 800% 통상임금화’와 회사가 주장했던 ‘성과급 차등지급’ 등은 이번 합의안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에쓰오일 노동조합은 13일 임금단체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열었다. 전체조합원 1517명 중 84.2%가 투표했고 이 가운데 78%가 잠정합의안에 찬성했다. 반대는 21%(268명), 무효는 1.0%(13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