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효성티앤씨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력 품목인 스판덱스 섬유의 업황이 오랜 하강국면에서 반등해 회사 실적 전망치가 높아진 점이 반영됐다.
 
NH투자 "효성티앤씨 목표주가 상향, 스판덱스 가격 반등으로 수익성 개선"

▲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효성티앤씨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사진은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 생산공장. <효성>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효성티앤씨 목표주가를 기존 33만 원에서 51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효성티앤씨 주가는 37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스판덱스 가격 반등이 나타나기 시작한 점을 반영해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17.8% 높였고 2025년 스판덱스 신규 증설 등 투자가 종료됨에 따라 2026년 자본적 지출(Capex) 추정치와 순차입금 추정치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스판덱스는 수영복, 레깅스, 스타킹, 속옷 등 신축성이 중요한 의류의 원재료로, 다른 섬유보다 진입장벽이 높다.

그는 “향후 스판덱스 가동률 상승, 재고일수 감소, 가격 상승 등 긍정적 지표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2026년 연간 수요는 연평균 성장률 6~8% 감안 시 8~11만 톤 증가하는 반면, 신규 증설 규모는 최대 약 3만 톤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중국 시장 점유율 16%, 연산 능력 22만5천 톤 규모의 기업이 파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부각되는 등 업황하락(다운사이클)이 4년 이상 장기화돼 한계기업들이 발생하며 공급 부담이 명확히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중국 스판덱스 기업들은 지난 20일 스판덱스 판매가격을 4.3% 인상했다.

그는 “현재 전방 원단기업들의 원재료 재고일수가 매우 낮다”라며 “2월 춘절 연휴 이후 원단기업들의 가동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스판덱스 수요 증가세가 본격화되며 스판덱스 가격 추가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