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면세점과 현대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찰에서 이른바 '승자의 저주' 현상을 겪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1일 "이번 인천공항면세점 입찰은 경쟁강도 레벨에 따라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들의 중장기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작용할 수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시장의 우려보다 경쟁강도가 낮았고 낙찰 가능성이 높은 현대백화점은 예상보다 조기에 영업 흑자를 달성할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박 연구원은 "따라서 이번 입찰 내용은 사업권 획득이 기대되는 현대면세점을 포함해 유통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20일 마감한 화장품, 향수, 주류, 담배를 판매하는 인천공항면세점 DF1과 DF2 사업권 입찰에는 현대면세점과 롯데면세점만 참여했다.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은 불참했다.
현대면세점과 롯데면세점은 비교적 낮은 객당 임대료로 이번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아아진 것으로 관측된다.
만약 이번 입찰에서 사업권을 획득하면 2033년 6월 말까지 약 7년간 운영이 가능하고 낙찰자가 원하면 계약갱신 청구를 통해 최대 10년 동안 운영할 수 있다.
2023년 인천공항면세점 입찰에서 DF1과 DF2의 사업권을 획득한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의 객당 임대료는 약 9천 원 안팎이었다. 지난해 인천공항 객수(3676만 명)를 감안하면 연간 임대료는 최대 3300억 원으로 추산됐다.
반면 2026년 인천공항면세점 입찰에서 인천공항공사가 제시한 최저수용 가능 객당 임대료는 약 5천 원 수준이다. 해당 수치를 적용하면 연간 임대료는 약 1800억~1900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박 연구원은 "이번 입찰의 경쟁강도가 과거 대비 낮았던 점을 감안하면 객당 임대료 낙찰가가 최저수용 가능 객당 임대료(약 5천 원) 대비 크게 높지 않을 것으로 추산한다"며 "따라서 과거와 같은 승자의 저주는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그는 "만약 객당 임대료가 6천 원 이하로 정해진다면 사업 1년차부터 영업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다. 조성근 기자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1일 "이번 인천공항면세점 입찰은 경쟁강도 레벨에 따라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들의 중장기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작용할 수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시장의 우려보다 경쟁강도가 낮았고 낙찰 가능성이 높은 현대백화점은 예상보다 조기에 영업 흑자를 달성할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 이번 인천공항면세점 입찰에는 승자의 저주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박 연구원은 "따라서 이번 입찰 내용은 사업권 획득이 기대되는 현대면세점을 포함해 유통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20일 마감한 화장품, 향수, 주류, 담배를 판매하는 인천공항면세점 DF1과 DF2 사업권 입찰에는 현대면세점과 롯데면세점만 참여했다.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은 불참했다.
현대면세점과 롯데면세점은 비교적 낮은 객당 임대료로 이번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아아진 것으로 관측된다.
만약 이번 입찰에서 사업권을 획득하면 2033년 6월 말까지 약 7년간 운영이 가능하고 낙찰자가 원하면 계약갱신 청구를 통해 최대 10년 동안 운영할 수 있다.
2023년 인천공항면세점 입찰에서 DF1과 DF2의 사업권을 획득한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의 객당 임대료는 약 9천 원 안팎이었다. 지난해 인천공항 객수(3676만 명)를 감안하면 연간 임대료는 최대 3300억 원으로 추산됐다.
반면 2026년 인천공항면세점 입찰에서 인천공항공사가 제시한 최저수용 가능 객당 임대료는 약 5천 원 수준이다. 해당 수치를 적용하면 연간 임대료는 약 1800억~1900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박 연구원은 "이번 입찰의 경쟁강도가 과거 대비 낮았던 점을 감안하면 객당 임대료 낙찰가가 최저수용 가능 객당 임대료(약 5천 원) 대비 크게 높지 않을 것으로 추산한다"며 "따라서 과거와 같은 승자의 저주는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그는 "만약 객당 임대료가 6천 원 이하로 정해진다면 사업 1년차부터 영업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