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서울 서초구 소재 종합기술원에서 한상근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부사장(오른쪽)과 트래비스 스미스 이스트만 수석부사장이 업무협약을 기념하며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콜마>
한국콜마는 16일 서울 서초구 소재 종합기술원에서 이스트만과 친환경 메이크업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스트만은 미국 석유화학기업으로, 지속가능 소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색조 화장품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재생 소재를 공동 개발한다. 색조 화장품은 그동안 발림성과 밀착력, 지속력 구현을 위해 주로 미세플라스틱과 같은 합성 소재가 사용돼왔다.
두 회사는 나무에서 추출되는 셀룰로오스와 자연 분해 가능한 폴리머를 활용해 기존 합성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천연 재생 소재를 개발한다.
한국콜마는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친환경 소재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국콜마는 이를 통해 북미·유럽 고객사의 선택폭을 넓히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친환경 소재 분야에 강점을 지닌 이스트만과 협력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지속가능성과 우수한 기능성을 갖춘 친환경 메이크업 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고객사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