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미국 출시 24년 만에 누적 판매 400만 대를 돌파했다.

18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반떼는 1991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이후 2025년 12월까지 누적 401만661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아반떼 미국 진출 24년 만에 누적판매 400만 대, 한국 자동차 최초

▲ 현대자동차 중형 세단 아반떼 7세대 모델. <현대차>


미국 출시 후 14년 만인 2005년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넘어섰고 2013년 200만 대, 2018년 300만 대를 돌파했다. 24년에 걸쳐 연평균 10만 대 이상씩 판매된 것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선호 강화로 인기가 주춤했으나 2020년 7세대 모델 ‘올 뉴 아반떼’ 출시로 세단 시장에서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

아반떼는 2022년부터 현대차의 미국 내 세단 판매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누적 판매량에서도 현대차 플래그십 모델인 쏘나타(346만9062대), 싼타페(250만4271대)를 앞선다.

미국에서 아반떼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로는 다양한 라인업과 높은 가격 경쟁력이 꼽힌다. 가솔린 모델뿐 아니라 하이브리드와 고성능 N 모델 등이 판매되고 있다.

아반떼의 미국 권장소비자가격(MSRP)은 2만2천 달러 중반대로 동급 경쟁 차종인 토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과 비교해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가졌다고 평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는 현대차가 자랑하는 준중형 세단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로서 한국 브랜드 차 최초로 미국에서 400만 대를 달성했다”며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상품성을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