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58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대한항공 주식은 정규거래 종가(2만3천 원)보다 6.96%(1600원) 오른 2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 주가 장중 5%대 상승, 지난해 4분기 실적 증권가 전망치 웃돌아

▲ 16일 오전 대한항공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전날 대한항공이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잠정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대한항공은 2025년 4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4조5516억 원, 영업이익 4131억 원을 냈다고 15일 밝혔다. 2024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3% 늘고 영업이익은 5.1% 줄었다.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을 웃돌면서 증권가에서는 대한항공 4분기 실적에 긍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최민기 연구원은 "원화 약세와 자회사 부진에 따른 우려가 있지만 강화한 이익체력을 재확인한 점이 긍정적"이라며 "2025년 수주한 방산 프로젝트가 항공우주 사업부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했으며 2026년 기여분은 더 확대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최지운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제선 여객 및 항공화물 부문의 운임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며 "2026년에는 미주 노선에 적용 중인 공정위 시정조치 해소가 기대되며 중국 무비자 관광객 증가 등으로 대한항공에 우호적 영업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