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지난해 1~11월 판매된 세계 전기차에 탑재된 음극재 적재량이 124만1천 톤으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35.3%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도 44만7천 톤을 기록해 28.2% 증가했다.
 
2025년 1~11월 글로벌 전기차 음극재 적재량 35.3% 증가, 한국 점유율 3.2%

▲ 2025년 1~11월 글로벌 전기차 음극재 적재량 증가 추이. < SNE리서치 >


업체별로 중국 샨샨이 26만9천 톤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47.8% 증가하면서 2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중국 베이터뤼(BTR)는 지난해보다 9.0% 증가한 21만7천 톤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순위는 1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카이진이 14만2천 톤으로 3위, 샹타이가 13만3천 톤으로 4위, 신줌이 9만3천 톤으로 5위, 즈천이 8만5천 톤으로 6위를 기록했다.

중국 기업이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차지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기업들이 전체 시장의 94% 이상을 차지했다. 한국 기업들은 3.2%를 차지했으며, 일본 기업들의 점유율은 2.5%에 머물렀다.

SNE리서치 측은 “최근 음극재 시장에서는 단순한 물량 확대보다 전기차 수요 구조 변화가 소재 선택에 직접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대규모 양산 경쟁보다 특정 셀·완성차 플랫폼에 맞춘 맞춤형 제품과 실리콘 복합 기술, 비중국 공급 옵션을 결합한 전략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