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한국 '생성형 AI 도입률' 세계 18위, 6개월만에 7계단 상승"

▲ 마이크로소프트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한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률은 지난해 상반기 전세계 25위에서 18위로 7계단 높아졌다.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률이 큰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는 'AI 확산 보고서'를 내고 12일 이 같이 밝혔다.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는 국가별 AI 도입률 등을 정기적으로 분석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AI 사용률 순위는 18위로 가장 높은 성장세(4.8%포인트 상승)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25위에서 순위가 7계단 상승한 것이다. 

보고서는 "한국의 이러한 급성장은 국가 정책, 모델 성능 고도화, 대중적 문화 현상의 영향"이라며 "프론티어 모델의 한국어 처리 능력이 발전한 점도 급격한 성장세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의 인공지능 사용률은 전체 근로 연령 인구인 30%를 넘겼으며 2024년 10월 이후 누적 성장률은 80%를 웃돌면서 전세계 평균(35%)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세계 글로벌 생성형 AI 채택률은 16.3%로 상반기와 비교해  1.2%포인트 상승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아랍에미리트(64.0%), 싱가포르(60.9%), 노르웨이(46.4%), 스페인(41.8%) 등 디지털 인프라에 조기 투자한 국가가 AI 도입률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미국은 절대적 사용량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었지만, 인구 대비 사용률이 낮아 순위는 24위에 그쳤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