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제1우선주 소액주주'와 공동실천 협약, 잔여 19만 주 매수·소각키로

▲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가운데)이 한화와 한화우 소액주주 관계자들과 9일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진행된 '주주가치 회복을 위한 공동실천 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이강일 의원실>

[비즈니스포스트] 한화는 9일 한화 제1우선주(종목명 ‘한화우’) 소액주주 대표와 장외매수·소각 등을 골자로 하는 공동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한화우는 1989년 12월부터 1991년 3월까지 전환사채의 전환권 행사로 47만9294주(발행금액 82억 원)가 발행됐다. 

앞서 한화는 2024년 9월 한화우의 상장폐지를 위해 1주당 4만500원에 25만2191주를 매입·소각했다. 취득총액은 102억 원이었다.

이에 따라 2025년 6월 말 기준 한화우는 19만9033주가 남게 됐다.

한화우는 상장주식수 기준(20만 주)을 밑돌면서 2025년 7월15일 상장폐지됐다. 

우선 한화는 남아 있는 한화우 소액주주 보유지분을 자발적으로 장외 매수키로 했다.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추후 별도 공지한다. 
 
또 장외매수로 취득한 한화우 주식을 소각한다. 

한화그룹 측은 "자사주 소각은 자본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전략이지만, 주주 환원의 일환으로 작동해야 한다는 국회의 요청에 공감해 장외매수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이 지속 가능한 자본시장 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