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가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이후 단기간에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무신사는 9일 중국 진출 100일 만에 온·오프라인 통합 누적 거래액이 100억 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무신사, 중국 진출 100일 만에 온·오프라인 누적 거래액 100억 원 넘어

▲ 무신사가 중국 시장 진출 100일 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무신사 스토어 상하이 안푸루 매장. <무신사>


온·오프라인 채널 사이의 시너지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온라인 플랫폼 '티몰' 내 무신사스탠다드와 무신사 스토어의 월 거래액은 2025년 9월 5억 원에서 12월 44억 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무신사 스토어 상하이 안푸루’ 개점 이후 티몰 무신사 스토어 거래액이 전월보다 1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오프라인 연계 상품 전략도 성과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무신사스탠다드의 대표 제품인 ‘시티 레저 후디드 라이트 다운 재킷’은 티몰 무신사스탠다드 플래그십 매장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두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무신사는 온라인 판매 데이터를 매장 진열 전략에 활용해 수요가 검증된 상품을 전면 배치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 초기 성과도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첫 해외 매장인 ‘무신사스탠다드 상하이 화이하이 백성점’과' 무신사 스토어 상하이 안푸루'는 개장 26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만 명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 거래액도 10억 원을 넘어섰다.

무신사는 올해도 오프라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오는 3월 상하이 난징둥루 신세계 신완센터에 추가 매장을 선보인다. 상반기에는 항저우 등 상하이 이외 지역으로 거점을 확대한다. 올해 중국 내 매장을 10개 이상으로 늘리고 2030년까지 100개 매장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는 중국 시장에 대한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중국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기반한 온·오프라인 연계 운영을 더욱 고도화하고 중국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