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G가 주주환원 정책과 신사업 모멘텀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해외 궐련을 중심으로 기존 사업이 순항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2026년에는 지난해 인수한 니코틴 파우치 기업인 ASF를 통한 사업영역 확대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실적과 배당 모든 측면에서 투자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KT&G 주식 투자매력 높아, 주주환원 정책·신사업 모멘텀"

▲ KT&G가 주주환원 정책과 신사업 모멘텀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T&G는 지난해 56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으며 해당 물량 및 기존 보유 자사주를 합쳐 총 발행주식수의 6.0%를 소각 완료했다. 

주 연구원은 "2026년에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유사한 규모로 이어질 것으로 추정한다"며 "최소 주당 배당금 또한 6천 원으로 확대된 만큼 주주환원 측면에서의 투자매력은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바라봤다.

KT&G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031억 원, 2446억 원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15.1% 오른 것이다.

주 연구원은 "국내 궐련은 추석 명절 시점 차이로 일부 물량이 3분기에 먼저 반영됐던 만큼 감소폭 확대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시점 차이 이슈를 제외할 경우 평소 수준의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 사항은 아니고 해외 사업은 여전히 높은 매출 성장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건강기능식품 부문은 시장 수요 위축에 따라 국내와 해외 모두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원가율 및 비용 절감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됐다.

부동산 부문은 주요 개발사업 공정율이 올라오고 있으며 서초 개발사업 관련 이익 인식에 따라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주 연구원은 이날 KT&G 목표주가를 기존 17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로 유지했다.

8일 KT&G 주가는 14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