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3333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매입한 단기 국채를 유동성 완화에 활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퍼졌다.
 
 비트코인 1억3333만 원대 상승, 미국 연준 국채 매입 뒤 유동성 확대 기대감

▲ 시장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유동성을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9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4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34% 오른 1억3333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18% 오른 455만3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93% 오른 3112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3.42% 오른 2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07%) 비앤비(1.08%) 유에스디코인(0.00%) 트론(0.00%) 도지코인(1.46%) 에이다(2.11%)도 24시간 전보다 같거나 높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연준이 400억 달러(약 58조 원) 규모 단기채 매입 프로그램(RMP)을 진행한 뒤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시장 활성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12일 시작됐다.

시장에서는 이 조치로 금융 시스템에 유동성이 공급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뉴욕 연준이 8일(현지시각) 81억 달러(약 12조 원) 규모 채권을 매입하면서 그만큼의 자금이 금융 시스템에 공급됐다.

시장분석가 제임스 라비쉬는 “형식은 다르지만 사실상 양적완화(QE)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일반적으로 유동성 완화는 가상화폐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진다.

다만 연준은 “단순 준비금 관리 차원에서 이뤄진 조치로 통화정책 변화를 뜻하는 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