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크래프톤의 목표주가가 하향됐다. 

8일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기존 38만 원에서 33만 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SK증권 "크래프톤 목표주가 하향, 인수 회사들과 뚜렷한 시너지 못 내"

▲ SK증권은 8일 크래프톤 목표주가로 33만 원을 제시했다.


직전 거래일인 7일 크래프톤 주가는 23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주력작 '펍지: 배틀그라운드'의 비수기에 더해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다.

크래프톤은 4분기 매출 8826억 원, 영업이익 90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매출은 42.9%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58.1% 감소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2421억 원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남 연구원은 "11월 포르쉐 콜라보 성과는 양호했지만 10, 12월 업데이트는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지 못했고, 모바일 화평정영이 콘텐츠 업데이트 부재로 매출이 크게 흔들렸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분기부터 크래프톤이 앞서 인수한 ADK 실적을 연결 반영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익 기여는 제한적이지만, 공동근로복지기금 816억 원이 비용으로 반영됐고 법률자문비, 행사 외주비 등도 늘었다. 

남 연구원은 "다행히 화평정영은 1월 업데이트로 반등했고 1분기 최대 성수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펍지 지식재산(IP)는 높은 매출 창출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수 자회사들이 늘어나면서 비용 부담이 높아졌지만 아직 인수 회사들과 뚜렷한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 출시될 신작들에서 서프라이즈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