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026년 초 유동성 확대와 반도체 호황 등에 따른 한국 증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7일 “연초 유동성 확대와 메가 호황을 길을 가고 있는 반도체산업 등에 힘입어 한국 등 아시아 증시의 상대적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밖에도 2025년과 달리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도 아시아 증시가 ‘아웃퍼폼’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iM증권 "증시 다시 '에브리씽 랠리', 유동성 확대·AI 낙수효과에 상승세 전망"

▲ 6일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500선을 넘어섰다. 사진은 이날 정규거래 마감 뒤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 KB국민은행 >


2025년 말부터 글로벌 자산시장에서 유동성이 다시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단기채 매입 확대 효과와 일본, 독일 등 주요 국가의 확장재정 정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결과다.

무엇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경제부양 의지가 유동성 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지속할 것으로 분석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사태에서 확인되듯 경제안보에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기조는 미국 연준의 금리정책에도 반영될 공산이 크다. 즉 차기 연준 의장 선임을 기점으로 미국은 금리인하 압박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인공지능(AI) 관련 인프라 투자가 시장의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점도 증시 등 주요 자산가격 상승세에 힘을 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연초 '에브리씽 랠리'가 다시금 가시화한 배경은 결국 유동성"이라며 “당분간 유동성과 인공지능(AI)발 낙수효과가 더욱 강해지면서 자산시장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