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JB금융 전북은행을 이끌 새 행장이 선임됐다.

JB금융은 전북은행이 30일 이사회 및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를 제14대 전북은행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북은행 새 행장에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 선임, "성장 이끌 적임자"

▲ JB금융이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사진)가 차기 전북은행장에 선임됐다고 30일 밝혔다. < JB금융 >


신임 행장은 2026년 1월2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임기는 2027년 12월31일까지다. 

전북은행은 “박춘원 대표가 JB우리캐피탈 대표로 재직하는 동안 보여준 경영실적과 입증된 업무역량을 높이 평가했다”며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회사 성장을 이끌어 온 성과를 바탕으로 전북은행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은 “선임 과정에서 일부 제기된 이슈와 관련해 면밀한 검증 절차를 진행했으며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한 결과 법적 리스크 등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해당 이슈가 경영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은행장의 역량과 자질이 직무를 수행하기 충분함을 재차 확인해 선임 절차를 최종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1966년 5월21일생으로 전남 해남 출신이다. 서울대학교 자원공학과와 시카고대 MBA 과정을 졸업했다.

1990년 삼일 회계법인 공인회계사로 시작해 베인앤드컴퍼니코리아 이사, 아주캐피탈 대표 등을 거치며 금융 및 경영 전략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1994년 민주당 정책위원회전문위원으로 2년 동안 근무한 경험도 보유해 금융실무뿐 아니라 정책 관련 폭넓은 식견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