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은행이 취약계층·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며 포용금융에 힘을 싣는다.

KB국민은행은 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소상공인의 경제적 재기를 돕기 위해 새도약기금에 562억 원을 출연한다고 30일 밝혔다.
 
KB국민은행 새도약기금에 562억 출연, 취약계층·소상공인 부채 경감 지원

▲ KB국민은행이 새도약기금 지원사업에 562억 원을 출연한다.


이번 출연금은 새도약기금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금융기관 가운데 최대 규모다. 

새도약기금은 국민은행 출연 재원을 활용해 장기 연체채권을 매입한 뒤 소각 또는 채무조정으로 차주들의 신용 회복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이밖에도 서울과 인천 ‘KB희망금융센터’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채무조정과 신용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사단법인 한국EAP협회와 연계해 마음돌봄 상담 서비스 등 비금융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새도약기금 지원사업으로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이 다시 금융의 제도권 안에서 안정을 찾길 바란다"며 "국민은행은 앞으로도 포용금융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