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중 나란히 상승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5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은 전날보다 0.75%(900원) 오른 12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장중 나란히 사상 최고가, 반도체 호황 기대 지속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30일 오전 장중 나란히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주가는 0.50%(600원) 낮아진 11만8900원에 장을 출발했지만 바로 상승전환하면서 12만 원대로 올라섰다.

장중 한 때는 주가가 12만1200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주가는 2.50%(1만6천 원) 높아진 65만6천 원을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장중 65만7천 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반도체업황에 관한 긍정적 전망이 매수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증권 글로벌투자분석실은 이날 보고서에서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데이터센터에서 엣지까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이 진행되면서 반도체 공급량이 심각하게 부족하다고 언급했다”며 “주요 고객 수요 가운데 50~60% 정도만 충족하는 상황으로 2026년에는 공급이 더욱 모자랄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