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고려아연이 정부에 '아연·연·동 통합공정을 활용한 희소금속 농축·회수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했다.
고려아연은 29일 해당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해 달라는 신청서를 최근 산업통상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통합공정으로 이루어진 아연과 연, 동 제련공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단순 폐기하지 않고 순환·농축함으로써 희소금속이자 핵심광물인 비스무트와 인듐, 안티모니, 텔루륨을 회수하는 생산기술이다.
한 제련공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다른 제련공정에서 발생한 부산물과 함께 재처리해 농축률을 높이고 이러한 작업을 반복함으로써 농축률을 극대화한다.
이 때문에 해외 경쟁사와 비교해 △순도 △효율성 △생산능력 △수익성 △친환경성 등 여러 측면에서 우위를 갖고 있다고 고려아연 측은 설명했다.
반도체와 전자, 항공우주 산업에 쓰이는 인듐은 고려아연이 전 세계 제련소 가운데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으며 순도는 99.999%에 이른다. 미국이 수입하는 인듐의 약 30%를 고려아연이 책임지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11월에도 '격막 전해 기술을 활용한 안티모니 메탈 제조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했으나, 일부 반대에 부딪혀 지정이 무산됐다.
고려아연은 “50년 이상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제련 기술이 제3의 기업 등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국가핵심기술 신청 및 지정 절차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국가 경제와 안보에 직결되는 기술을 우리 정부와 함께 보호하고 우리나라 고유의 기술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솔 기자
고려아연은 29일 해당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해 달라는 신청서를 최근 산업통상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 고려아연이 '아연·연·동 통합공정을 활용한 희소금속 농축·회수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했다.
이 기술은 통합공정으로 이루어진 아연과 연, 동 제련공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단순 폐기하지 않고 순환·농축함으로써 희소금속이자 핵심광물인 비스무트와 인듐, 안티모니, 텔루륨을 회수하는 생산기술이다.
한 제련공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다른 제련공정에서 발생한 부산물과 함께 재처리해 농축률을 높이고 이러한 작업을 반복함으로써 농축률을 극대화한다.
이 때문에 해외 경쟁사와 비교해 △순도 △효율성 △생산능력 △수익성 △친환경성 등 여러 측면에서 우위를 갖고 있다고 고려아연 측은 설명했다.
반도체와 전자, 항공우주 산업에 쓰이는 인듐은 고려아연이 전 세계 제련소 가운데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으며 순도는 99.999%에 이른다. 미국이 수입하는 인듐의 약 30%를 고려아연이 책임지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11월에도 '격막 전해 기술을 활용한 안티모니 메탈 제조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했으나, 일부 반대에 부딪혀 지정이 무산됐다.
고려아연은 “50년 이상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제련 기술이 제3의 기업 등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국가핵심기술 신청 및 지정 절차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국가 경제와 안보에 직결되는 기술을 우리 정부와 함께 보호하고 우리나라 고유의 기술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