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역대 최대의 매출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매출 8564억 원, 영업이익 264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매출은 32.9%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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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 |
4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 2347억 원, 영업이익 46억 원으로 2015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8%, 영업이익은 99.8% 늘어났다. 지난해 4분기 매출도 분기 역대 최대다.
4분기에 모바일게임에서 매출 677억 원, PC게임에서 매출 501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1.5% 줄었지만 PC온라인게임 매출은 4.4% 늘어났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라인디즈니쯔무쯔무’ 등 주요 모바일게임 실적은 회복됐지만 ‘프렌즈팝’의 매출이 감소하며 모바일게임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4분기 기타부문에서 1169억 원의 매출을 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늘어났다. 기타매출은 커머스, 엔터테인먼트, 기술, 기타로 구성돼 있다.
정우진 대표는 “기존의 주력 산업인 게임부문과 신사업 부문이 각각 고르게 성장하면서 최대 매출을 낸 것이 고무적”이라며 “모바일게임 10여 작품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며 페이코를 중심으로 한 신사업 부문에서도 의미있는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