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계엄의 '계'자가 닭 계(鷄)였다"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가 24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 마련된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시민분향소에서 헌화ㆍ분향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2일 '오!정말'이다.

닭엄령
"윤석열이 법정에서 '국회가 사병 통닭 사줄 예산을 잘라내서 계엄 했다'는 술주정 수준의 헛소리를 했다. 계엄의 계(戒)가 닭 계(鷄)였구나. 윤석열 정권이 1200억 원이 들어간 사기극 '대왕고래 프로젝트'만 하지 않았다면 (그 예산으로) 사병 전원이 군복무 기간 1년 반 동안 계속 통닭을 먹고도 남았다. 자신의 범죄를 정당화하고 남성 청년의 환심을 사기 위하여 마구 던지고 있다. 윤석열은 모든 것을 술과 음식으로 연결해 사고하고 발언한다. (모 치킨 프랜차이즈) 사장 출신을 정무수석으로 앉힌 것도 그런 연유가 아닐지 의심이 든다."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공판에서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을 직접 신문하며 '주임원사가 소대 사병들을 관리하는데 하다못해 통닭이라도 한 마리 사주려 하면 필요한 돈인데, 어떻게 이런 것만 딱딱 골라서 자르나 모른다'며 군 관련 예산을 깎는 야당 횡포가 계엄 원인 중 하나였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깊고 어두운 이중잣대 vs 책임있는 한 걸음
"북한 노동신문은 괜찮고 국내 언론은 독극물인가. 더불어민주당의 언론관이 드러낸 깊고 어두운 이중잣대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민주당이 말하는 '허위·조작 정보'의 기준은 대체 무엇인가. 자신들에게 유리하면 '알 권리'이고, 불리하면 '독극물'인가. 자기들의 막말은 '표현의 자유' 뒤에 숨기고 남의 비판은 '법적 책임'으로 재갈을 물리려는 태도는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다." (김효은 국민의힘 대변인이 논평에서 이날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을 비판하며)

"허위조작정보근절, 국민을 지키는 건전한 민주주의에 책임 있는 한 걸음을 내디뎠다. 오늘 국회가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을 처리함으로써 허위·조작정보가 만들어내는 국민 피해를 막기 위한 제도적 수단이 마련됐다. 국민의 권리를 지키고 정보 생태계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한 책임 있는 한 걸음을 내디뎠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정부 비판 봉쇄·검열'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는 법안의 취지를 의도적으로 왜곡한 프레임이다. 이 법이 겨냥하는 것은 '비판'이 아니라 악의적·고의적 목적을 띈 유포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이날 민주당 주도로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을 두고) 

사람의 생명은 귀한 것
"소수란 이유로 배제되거나 불이익을 입거나 소외되면 안 된다. 희귀질환자에 대한 치료보장 문제는 여러분 개인으로서 감내하기 어려운 문제일 것이다. 희귀질환자는 극도로 소수이기 때문에 정부 정책으로 이를 모두 책임진다고 하는 것이 과도한 지원 아니냐는 반론이 있고 (희귀질환에 대한) 관심도 매우 적기 때문에 지출된 예산에 비해서 경제적 필요성 등이 매우 적은 측면이 있다. 사람의 생명은 귀한 것이다. 정부로서도 지금까지 상당 정도 희귀질환자에 대한 정책적 배려를 해왔다고 보여지는데 여러분 입장에선 당연히 충분하지 못할 것이고 힘들 것이다. 새로운 정부는 희귀질환자에 대한 치료 지원과 진단 지원 또는 복지 지원 등에 대해 많은 개선책들을 준비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센터를 방문해 희귀질환 환우와 가족들을 만나 희귀질환에 대한 추가적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무죄 선물
"메리 크리스마스. 축복받는 성탄 되시길 기도한다. 산타할아버지께서 3년 반 동안 계속되었던 서해 사건 재판 무죄 선물을 저에게도 주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희생자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지만 국정원의 고발처럼 저는 군사기밀 SI첩보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사실도 없고 삭제되었다는 그 SI첩보는 현재도 국정원 직원 컴퓨터와 국정원 메인서버에 보관중임이 재판 과정은 물론 국정원 자체 감사에서도 확인되었다. 또한 삭제지시를 받았다는 국정원 직원 그 누구도 없다고  밝혀졌다. 26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서관 417호에서 선고를  받고 밤 금귀월래 90번째 해남 완도 진도로 가겠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성탄을 맞아 자신이 기소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은폐 의혹’ 사건에서 무죄가 선고되길 기원하며)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