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이 코스피에 상장하기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9일 ING생명의 주권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ING생명, 거래소에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신청  
▲ 정문국 ING생명 사장.
상장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모건스탠리다.

거래소 관계자는 “2014년 도입된 대형우량기업 상장심사 간소화 절차(패스트트랙)를 적용해 신청일로부터 20영업일인 3월10일 전에 상장예비심사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ING생명의 지분 100%를 보유한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ING생명을 매각하려 했지만 협상에 어려움을 겪자 기업공개를 하는 쪽으로 전략을 바꿨다.

ING생명이 상장에 성공하면 국내 최초로 사모펀드(PEF)가 최대주주인 기업이 기업공개에 성공한 첫 사례가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