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등급' 획득, 3년 연속 등급 유지

▲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앞줄 왼쪽 네 번째)를 비롯한 수상자가 19일 서울 중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CP 우수기업 시상식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롯데건설>

[비즈니스포스트] 롯데건설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등급을 받았다.

롯데건설은 1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한 2025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우수등급인 AA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2023년 처음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급평가를 신청해 AA등급을 받았다. 이어 지난해와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AA 등급을 유지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만들어 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이다. 

공정위는 해마다 프로그램을 도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 실태와 성과를 조사해 등급을 부여하고 차등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2018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한 뒤 컴플라이언스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건설 컴플라이언스 사무국은 회사가 독립적으로 권한을 보장한 자율준수관리자가 총괄한다. 

이에 더해 롯데건설은 매월 카드뉴스 형식으로 제작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타임즈’를 발간해 현업에서 위반하기 쉬운 법률정보를 임직원에 알려주고 있다.

롯데건설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 위반 사례나 하도급 우수 실무자 노하우를 공유하는 점검과 예방 활동도 펼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3년 연속으로 AA등급을 받은 것은 바람직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부단히 노력한 결과”며 “앞으로도 전사 차원에서 준법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