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3115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미국 하원에서 가상화폐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1억3115만 원대 하락, 미국 하원 가상화폐 과세 강화 움직임

▲ 비트코인에 적용되는 미국 세법을 강화하는 법안이 나왔다. 비트코인 이미지.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2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8%내린 1억311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겨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HT(이더리움 단위)당 0.20% 낮아진 442만 원을 보이고 있다.

그 외에도 에이다(2.30%), 솔라나(0.96%), 비앤비(0.24%), 도지코인(1.02%) 등은 모두 전날보다 하락했다.

엑스알피, 테더, 유에스디코인 등은 24시간 전과 같은 가격을 보이고 있다.

트론만 24시간 전보다 1.20% 오른 421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날 미국 하원에서는 현행 세법이 가상화폐 거래에 적용되는 방식을 강화하는 조치를 담은 법안이 나왔다.

그 외에도 스테이블코인 결제, 디지털 자산 대출, 채굴 및 스테이킹 보상에 대한 과세 시점 등을 포함했다.

코엔게이프는 "규제 당국은 법안에 상세한 규칙과 지침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은 조치는 개인 또는 단체와 관련된 가상자산 악용 방지를 목적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