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키움투자자산운용 컨소시엄이 경기도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국토부는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을 위한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키움투자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금호건설 포함 키움자산운용 컨소,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 우선협상자 선정

▲ 키움투자자산운용 컨소시엄이 경기도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국토부와 2026년 초부터 사업 세부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한다. 사업은 2028년 착공 및 203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국토부는 올해 7월 사업자 모집을 위해 제3자 제안공고를 시행했다. 그 결과 사업을 최초 제안한 금호건설이 포함된 키움투자자산운용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신청했다.

금호건설은 이날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전체 공사비는 5584억 원(부가가치세 별도)으로 자사 지분율 32%에 해당하는 금액은 1787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부는 평택-시흥 민자고속도가 확장을 마치면 수도권 서남부 교통정체가 개선되고 인근지역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와 인천항과 평택·당진항의 산업물동량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 고속도로 확장은 수도권 서남부의 이동성이 개선되고 지역경제와 산업·물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민자고속도로 정체 및 노후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개량·확장 민자 사업이 발굴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