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바이오업체 알지노믹스가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4배까지 오르는 '따따상'에 성공했다.

18일 오전 10시40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알지노믹스 주식은 공모가 2만2500원보다 300%(6만7500원) 오른 9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오업체 알지노믹스 상장 첫날 장중 '따따상' 성공, 공모가보다 4배 뛰어

▲ (왼쪽부터)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이사, 박종문 삼성증권 대표이사, 오좌섭 단국대학교 부총장,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알지노믹스 상장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이날 주가는 시초가부터 가격제한폭 상단인 9만 원으로 출발했다.

알지노믹스 주식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주식 수는 보통주 206만 주로, 공모금액은 463억5천만 원이다.

상장주관회사는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알지노믹스 최대주주는 이성욱 대표로, 상장 전 지분 19.27%를 보유했다. 상장 이후 지분율은 16.32%로 내려갔다.

알지노믹스는 상장에 앞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2만2500원으로 확정했다. 당시 경쟁률은 848.91대 1을 기록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871.42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증거금 10조8천억 원을 확보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