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행정안전부(경찰청, 소방청)·인사혁신처 업무보고를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랑과 전쟁
"이걸 범죄를 대통령이 가르치려 했다고 비난하는 사람들 있는데 그거 댓글에 다 나온다. 국민이 저걸 다 봤는데 뭘 새로 가르치느냐. (드라마) '사랑과 전쟁'은 바람피우는 법을 가르치는 거냐." (이재명 대통령이 세종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산업통상부 등 업무보고에서 이전 업무보고에서 외화 밀반출 수법에 대한 질의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이후 이 대통령의 질문이 범죄 악용의 소지가 있다고 비판한 것을 두고)
항명 매도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의 정당한 해명을 두고 오늘 또다시 '도둑놈 심보', '정치적 논쟁'이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국가 안보와 국민 편의를 위한 공공기관장의 직언을 '항명'으로 매도하며 억지 논리를 펴는 대통령의 모습에 기가 찰 노릇이다." (김효은 국민의힘 대변인이 논평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자신이 업무 보고 때 지적받은 사항에 대해 이후 반발한 것을 비판하자)
국회 쓰레기통
"청소 노동자분들께서 매일 100번 이상 허리를 굽히는 고된 노동 환경에 처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국회 본청 사무실은 물론 소속 국회의원 사무실 개인 쓰레기통을 모두 없애겠다. 계엄 상황 직후 엉망이 된 국회를 복구한 것은 청소 노동자분들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노동자들에게 감사의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가 국회에서 청소 노동자들과 오찬 자리를 가지고 국회 청소 노동자들의 노동 강도를 낮추기 위해 국회에서 개인 쓰레기통을 없애겠다고 약속하며)
포장 혁신
"장동혁 대표의 당명개정 카드, 당명만 바꾸겠다는 '포장 혁신'으로는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명 개정을 거론하며 혁신을 말하는 것은 정치적 파산 상태에 몰린 정당이 꺼내든 최후의 꼼수에 불과하다. 민주주의를 짓밟은 불법 비상계엄과 윤석열 정권의 폭주에 대해 단 한 번의 진정한 사과도 하지 않은 채, 간판부터 바꾸겠다는 발상은 국민을 노골적으로 우롱하는 행위다. 문제는 이름이 아니다. 국민의힘은 권력의 하수인이 되어 헌정질서 파괴를 방조·비호한 책임 정당이다."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당명 개정이 필요하다면 검토하겠다는 것을 두고)
민주당 하청 업체
"더불어민주당 하청 업체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눈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건희 특검이 자신의 국회의원회관 사무실 및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한 것을 두고)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