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 독일 원료 제조기업 심라이즈와 소스 신제품 공동 개발 나서

▲ 정문목 동원홈푸드 대표(오른쪽 두 번째)와 황규하 심라이즈 한국 지사장(왼쪽 두 번째)이 17일 서울 서초구 동원그룹 본사에서 업무 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원홈푸드>

[비즈니스포스트] 동원홈푸드가 글로벌 원료 제조기업과 소스 공동 개발에 나선다. 

동원홈푸드는17일 서울 서초구 동원그룹 본사에서 ‘심라이즈’와 원료 판매 및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동원홈푸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적인 원료 제조 경쟁력을 갖춘 심라이즈와 소스 신제품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기술 자문을 받는다. 또 심라이즈의 원료를 고객사에 공급하거나, 이를 활용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을 세웠다. 

심라이즈는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향료 및 기능성 원료 제조기업으로, 100여 개국에 지사를 운영하며 160여 개국에 식음료·화장품·향수 등의 향료 원료를 제조·공급하고 있다.

동원홈푸드는 식품기업, 외식 프랜차이즈 등 1천 개 이상의 고객사에 소스, 분말 등을 공급하고 있는 국내 B2B 조미식품 1위 기업이다. 최근에는 홍콩 맥도날드·일본 타코벨 등 글로벌 외식 브랜드에 소스 수출을 확대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문목 동원홈푸드 대표는 “글로벌 고객사를 위한 소스 개발에 힘을 더하기 위해 세계에서 손 꼽히는 원료 제조기업인 심라이즈와 손을 잡았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소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