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진양곤 HLB그룹 회장이 HLB이노베이션 주식 약 1억5800만 원어치를 사들였다.

HLB이노베이션은 15일 공시를 통해 진양곤 HLB그룹 회장이 8만6천 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진양곤 HLB이노베이션 주식 8만6천 주 장내매수, 약 1억5800만 규모

▲ HLB이노베이션이 15일 공시를 통해 진양곤 HLB그룹 회장(사진)이 HLB이노베이션 주식 8만6천 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11일부터 15일까지 3거래일 동안 장내매수로 총 1억5842만 원 규모다.

진 회장은 올해 들어서만 9차례에 걸쳐 HLB이노베이션 주식을 매수했다. 이번 추가 매수로 진 회장이 보유하게 된 HLB이노베이션의 주식 수는 54만2407주(0.37%)다.

HLB이노베이션은 국내 CAR-T 개발 기업 자회사 베리스모테라퓨틱스를 통해 미국에서 CAR-T 치료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베리스모테라퓨틱스는 고형암과 재발성 혈액암 등 2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고형암 CAR-T 치료제의 경우 내년 상반기에 학회를 통해 임상 중간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베리스모의 CAR-T 치료제는 기존 CAR-T의 한계로 지적돼 온 'T세포 탈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다중사슬 신호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HLB그룹 관계자는 “진양곤 회장은 그룹 최고 경영자로서 책임 경영 차원에서 이번 주식 추가 매입을 진행했다”며 “특히 HLB이노베이션의 경우 최근 학계에 임상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크게 주목받고 있는 만큼, 미래 가치가 높다는 점도 매수를 결정하게 된 요소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