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정말] 민주당 문금주 "통일교 게이트 해결책이 물귀신 작전인가"

▲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오른쪽)이 11일 국회 의안과에 국민의힘 나경원·곽규택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8일 '오!정말'이다

물귀신 작전 vs 그 이상도  
"국민의힘이 찾은 통일교 게이트의 해결책이 겨우 근거 없는 물귀신 작전인가. 국민의힘이 빠진 통일교 블랙홀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특검에는 편향수사, 여당에는 뇌물 의혹의 허울을 덧씌우고 있다. 통일교 게이트가 여권 핵심부로 번지고 있다며 의혹을 사실화하는 등 국민의힘 희망사항을 반영한 흑색선전을 난사하고 있다. 민생문제 해결에는 뒷짐 지고 오히려 방해하더니, 한 건 잡았다는 모양이다. 국민의힘이 찾은 통일교의 매관매직 의혹 해결책이 겨우 근거 없는 물귀신 작전인가."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 수수 의혹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을 비판하는 것을 두고)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된 2018~2020년은) 전 장관이 초선 의원이었을 때다. 전 장관에게 (제공된 금품이) 그 정도였다면 그 이상 해야 할 사람들도 있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전방위적으로 수사가 확대된다면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 조사가 들어가 확대된다면 (여권도) 부담이 될 것이다. (정치자금법 위반) 공소시효가 올해로 끝난다는 말이 나오기도 하는데 특검이 수사를 종료하고 국가수사본부에 넘기더라도 수사 기간이 짧아 무혐의 처분될 (가능성을) 계산했을 수 있다."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 수수 의혹 등을 받아 사퇴한 것을 두고)

통일교 특검? 
"적극 환영한다. 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통일교 민주당 정치자금 제공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임명을 제안했다. 국민의힘과 함께 명확한 진상규명과 철저한 발본색원을 특검으로 이뤄내 보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가 '통일교 민주당 정치자금 제공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임명을 제안한 것을 두고) 

너무 바닥
"당분간 확장 재정을 할 수밖에 없다. 지금 상태는 (경제가) 너무 바닥이고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으니 우상향으로 커브하려면 국가의 노력이 필요한 게 아니냐. 다만 성장률이 회복되면 상당 부분을 조세 수익으로 커버할 수 있고 국채발행이 줄어든다." (이재명 대통령이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획재정부·국가데이터처 업무보고에서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을 두고) 

바늘 구멍만한 빈틈도 없어
"당정대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원팀, 원보이스로 굳건하게 차돌같이 단결해서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이 기조다. 김병기 원내대표도 함께 했는데 장시간 많은 대화를 나눴고 매우 유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당정대 간 바늘 구멍만한 빈틈도 없이 의견이 일치했다 . 전반적인 논의를 다 했고 어쩌면 이렇게 당 생각과 대통령님 생각이 일치하는지, 약간 놀라울 정도로 일치했다. 우리 앞에 놓인 여러 가지 개혁 과제는 중단 없이 추진하되 지혜롭게 추진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9일 이재명 대통령과 가진 만찬을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