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병권 경인영업본부 지역대표(왼쪽 세 번째)와 이재호 연수구청장(왼쪽 네 번째)이 9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나눔애(愛) 찬' 개소식에서 연수구의회 관계자, 도시락 제조시설 시니어 근로자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은 9일 인천 연수구와 시니어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반찬 도시락 제조시설 ‘나눔애(愛) 찬’ 개소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나눔애 찬은 하나금융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시니어 일자리 연계 지역사회 동반성장 사업’의 일환이다. 연수구가 공간을 제공하고 하나금융이 반찬 도시락을 제조할 수 있는 조리시설을 구축해 완성됐다.
시설 이름에는 ‘사랑을 담은 반찬 도시락으로 마음을 나눈다’는 의미가 담겼다.
나눔애 찬은 근로 의지가 있는 인천 지역 중장년층 구직자를 반찬 도시락의 제조·포장·배송 전 과정에 고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완성된 도시락은 취약계층 청소년 및 독거 어르신 약 350가구에 전달해 청소년과 어르신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는다.
또한 반찬 제조에 필요한 원재료는 지역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와 소상공인 점포에서 우선 수급해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를 도모한다.
나눔애 찬은 향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식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시니어 일자리 사업의 지속가능성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전병권 하나은행 경인영업본부 지역대표는 “나눔애 찬이 인천 지역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손님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포용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