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배터리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10월 판매된 세계 전기차에 탑재된 음극재 적재량이 110만6천 톤으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도 40만5천 톤을 기록해 30% 증가했다.
업체별로 중국 샨샨이 24만5천 톤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8% 증가하면서 2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중국 베이터뤼(BTR)는 지난해보다 9.2% 증가한 17만4천 톤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순위는 1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카이진이 12만6천 톤으로 3위, 샹타이가 11만4천 톤으로 4위, 신줌이 8만3천 톤으로 5위, 즈천이 7만6천 톤으로 6위를 기록했다.
중국 기업이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차지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기업들이 전체 시장의 약 94%를 차지했다. 한국 기업들은 3.2%를 차지했으며, 일본 기업들의 점유율은 2.5%에 머물렀다.
SNE리서치 측은 “미국의 중국산 음극재 고율 관세 예고로 비중국 공급망 다변화가 빨라졌지만 중국 의존을 단숨에 대체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한국 음극재 기업이 기술 개발과 비중국 공급망을 잘 묶어낸다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도 40만5천 톤을 기록해 30% 증가했다.
▲ 1~10월 글로벌 전기차 음극재 적재량 증가 추이. < SNE리서치 >
업체별로 중국 샨샨이 24만5천 톤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8% 증가하면서 2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중국 베이터뤼(BTR)는 지난해보다 9.2% 증가한 17만4천 톤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순위는 1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카이진이 12만6천 톤으로 3위, 샹타이가 11만4천 톤으로 4위, 신줌이 8만3천 톤으로 5위, 즈천이 7만6천 톤으로 6위를 기록했다.
중국 기업이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차지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기업들이 전체 시장의 약 94%를 차지했다. 한국 기업들은 3.2%를 차지했으며, 일본 기업들의 점유율은 2.5%에 머물렀다.
SNE리서치 측은 “미국의 중국산 음극재 고율 관세 예고로 비중국 공급망 다변화가 빨라졌지만 중국 의존을 단숨에 대체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한국 음극재 기업이 기술 개발과 비중국 공급망을 잘 묶어낸다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