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 조선업계의 1~11월 누적 수주 점유율이 21%로 1년 동안 7%포인트 증가했다.

5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도 1~11월 글로벌 선박 수주량은 총 4499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39.1% 감소했다.
 
K조선 1~11월 세계 수주 점유율 22%로 7%p 증가, 중국 59%로 12%p 감소

▲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의 올해 1~11월 수주점유율은 22%로 1년 전과 같은 기간보다 7%포인트 늘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한국 조선사들의 1~11월 수주량은 1003만CGT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 감소했다. 수주 점유율은 2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중국 조선사들의 수주량은 2664만CGT로 47.2% 감소했다. 수주점유율은 5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포인트 줄었다.

11월 말 기준 전체 수주잔고는 1만6840CGT로 2024년 11월말보다 0.7%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한국 조선사가 3376만CGT, 중국 조선사가 1억369만CGT를 기록했다.

선박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11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4.33포인트로 지난 10월보다 0.54포인트 감소했다. 1년 전보다는 4.85포인트 감소했다. 

선종별 선가를 살펴보면 LNG운반선(17만4천CBM급)은 2억4800만 달러로 1년전보다 1200만 달러 낮아졌다.

초대형 유조선(31만5천~32만DWT)은 1억2750만 달러로 1년 새 200만 달러 감소했다.

초대형 컨테이너선(2만2천~2만4천TEU급)은 2억64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100만 달러 줄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