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본점 새단장 마무리, 박주형 "서울의 꼭 가봐야 할 명소될 것"

▲ 신세계백화점 본점 루이비통 매장. <신세계백화점>

[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새단장 프로젝트의 마침표를 찍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글로벌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들의 매장 새단장(리뉴얼)과 신규 입점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본점은 1분기부터 새단장을 이어왔다.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등의 브랜드부터 까르띠에, 반클리프아펠, 티파니, 롤렉스 등 럭셔리 주얼리·워치 브랜드까지 모두 매장을 새단장했다.

새롭게 선보인 ‘루이비통 더 플레이스 서울 신세계 더 리저브’는 브랜드가 제안하는 패션과 예술, 미식 등 모든 콘텐츠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루이비통의 패션, 워치&주얼리, 뷰티, 레스토랑, 카페, 초콜릿 숍, 기프트&홈 컬렉션과 더불어 문화 체험형 공간까지 한 데 모았다. 6층 레스토랑은 내년 1월 문을 연다.

국내 백화점 매장 중 최대 규모를 갖춘 에르메스 매장에서는 세대를 이어가는 에르메스 고유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게 됐고, 까르띠에도 부티크 매장을 신규 개점하며 하이 주얼리를 비롯한 워치, 가죽 제품, 액세서리 등 모든 카테고리를 선보인다.
 
내년 초 불가리의 신규 입점, 디올 매장 리뉴얼 개점 등이 예정되어 있어 앞으로 본점은 강남점과 비견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고 신세계백화점은 설명했다.

3월 새단장해 문을 연 ‘디 에스테이트(옛 신관)’와 ‘더 헤리티지’의 샤넬 매장까지 더해 본점을 VIP부터 대중, 외국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쇼핑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본점 리뉴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신세계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의 최우선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본점은 리테일 공간을 넘어 문화·관광의 중심지로서 서울의 꼭 가봐야 할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