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범용 메모리 반도체 고객사들의 수요 확대에 따라 제품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65만 원에서 74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11월28일 SK하이닉스 주가는 53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 연구원은 “최근 범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고객사들이 물량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임에 따라 SK하이닉스를 포함한 주요 공급처의 제품 가격 상승폭은 기존 추정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와 가격협상에서 유리한 위치에 놓인 것으로 평가된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로 기존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데이터센터를 고도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서버 D램 공급처에 장기 공급 계약 체결 요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클라우드 업체는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내년 상반기까지 일반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 재고 축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PC 제조업체와 중국 스마트폰 회사들도 물량 확보를 위해 공급 가격 인상을 수용하고 있다.
노 연구원은 “11월 말 협상 결과 서버 D램 가격은 기존보다 25% 가량 상승했다”며 “이에 따라 4분기 평균 판매가 상승폭은 기존 예상치인 45%를 뛰어넘어 55%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수요처들이 인공지능(AI) 인프라에 공격적 투자를 이어나감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HBM)과 서버 D램,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망치를 올려 잡았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7조40억 원, 영업이익 43조8720천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6.5%, 영업이익은 86.9% 늘어나는 것이다. 조수연 기자
범용 메모리 반도체 고객사들의 수요 확대에 따라 제품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65만 원에서 74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SK하이닉스 >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65만 원에서 74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11월28일 SK하이닉스 주가는 53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 연구원은 “최근 범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고객사들이 물량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임에 따라 SK하이닉스를 포함한 주요 공급처의 제품 가격 상승폭은 기존 추정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와 가격협상에서 유리한 위치에 놓인 것으로 평가된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로 기존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데이터센터를 고도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서버 D램 공급처에 장기 공급 계약 체결 요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클라우드 업체는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내년 상반기까지 일반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 재고 축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PC 제조업체와 중국 스마트폰 회사들도 물량 확보를 위해 공급 가격 인상을 수용하고 있다.
노 연구원은 “11월 말 협상 결과 서버 D램 가격은 기존보다 25% 가량 상승했다”며 “이에 따라 4분기 평균 판매가 상승폭은 기존 예상치인 45%를 뛰어넘어 55%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수요처들이 인공지능(AI) 인프라에 공격적 투자를 이어나감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HBM)과 서버 D램,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망치를 올려 잡았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7조40억 원, 영업이익 43조8720천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6.5%, 영업이익은 86.9% 늘어나는 것이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