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각) 2026년 2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53%(0.33달러) 높아진 배럴당 62.8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합의 불확실성 부각

▲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정유시설. <연합뉴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거래되는 뉴욕상업거래소는 추수감사절 휴일로 휴장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브렌트유는 동유럽 지정학적 위험이 지속되면서 러시아 제재 등에 따른 공급 불안이 자극될 수 있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30일 석유수출국기구 및 기타 산유국 모임(OPEC+)의 생산 관련 회의를 앞두고 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합의에 대한 불확실성도 부각되면서 경계감이 다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기대가 이어지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영토 문제 등 일부 항목을 두고 협상에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