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10월 국내 기업이 회사채 등을 통해 조달한 자금이 9월보다 5조 원 가량 감소했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0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0월 국내 기업이 발행한 주식ᐧ회사채 공모 발행금액은 23조7050억 원으로 집계됐다. 9월보다 4조9891억 원(17.4%) 줄었다.
 
10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17% 줄어, 기업공개 및 회사채 발행 감소 영향 

▲ 2025년 10월 국내 기업이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직접 조달한 자금 규모가 9월보다 17.4% 감소했다고 금감원이 밝혔다.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939 억 원으로 9월(3698억 원)보다 74.6% 급감했다.

코스닥 상장 목적 기업공개(IPO)의 건수 및 건당 규모가 모두 줄어든 영향으로 나타났다. 

차환 및 운영 목적의 회사채 발행 비중이 크게 하락하며 회사채 발행도 감소했다. 

10월 회사채는 23조6111억 원 발행됐다. 9월(28조3243억 원)보다 16.6% 줄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일반 회사채 발행이 3조5550억 원으로 9월(5조7130억 원)과 비교해 37.8% 급감했다. 금융채도 18조2309억 원으로 11.8% 감소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역시 1조8252억 원으로 5.9% 줄었다.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 실적은 137조6459억 원으로 나타났다. 9월보다 12조3867억 원(8.3 %) 감소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