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소프트웨어 산업 매출 140조 '역대 최대', 1조 클럽 23곳 '사상 최다'

▲ 2025년 천억 클럽 개황.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이 2024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간 가운데 매출 1조 원 이상 기업도 사상 처음 23곳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발표한 2025 소프트웨어 천억클럽 조사 결과, 2024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 300억 원 이상의 소프트웨어(SW) 기업의 총 매출은 2023년 대비 8.5% 증가한 140조6천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매출 1조 원 이상 ‘조 클럽’ 기업도 2023년과 비교해 1개사가 늘어난 23개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조 클럽 23개사 매출은 86조6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하며 전체 SW산업 매출의 61.6%를 차지했다.

5천억 클럽은 22개사로 매출이 4.2% 증가한 14조9천억 원을 기록했다. 

1천억 클럽은 122개사로 2023년 대비 7개사 증가하며 매출은 7.4% 성장한 26조8천억 원을 달성했다.

1천억 원 이상 기업(1조 클럽+5천억 클럽+1천억 클럽)은 총 167개사로 2023년 대비 9개사 증가했다. 이들 기업의 매출은 128조4천억 원으로 2023년 대비 10% 성장하며 전체 SW산업 매출의 91.3%를 차지했다. 조승리 기자